치사아야 썸네일형 리스트형 [치사아야]아르바이트생과 단골 손님 치사토가 이상하다. 아야가 그렇게 느낀 것은 최근 일어난 몇가지 사건 때문이었다. 치사토는 늘 일 때문에 바쁠텐데 아야에게 전화해서 거의 매일 저녁을 함께 먹었다. 그리고는 아무렇지 않게 돌아갔다. 며칠 전에는 갑자기 음식을 해달라며 아야의 집으로 찾아왔다. 그리고는 장하다며 음식을 하는 아야의 머리카락을 쓰다듬기도 했다. 아야가 눈길을 주는 물건을 몇가지 사다 주기도 했다. “난 한낱 알바생일 뿐인데.” 아야가 한숨을 쉬며 현관을 바라보았다. 갖고 싶다고 생각한 신발이 있긴 했지만 그게 치사토의 손에서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치사토는 신발 상자를 아야에게 건네주면서 웃었다. 이거 신고 다음에 보자, 라며. “그냥 운동화잖아.” 화려할 것도 없는 신발인데 다음에 신은 모습이 보고 싶다니. 너무 이상하.. 더보기 이전 1 다음